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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우승… 연장승부 끝에 고진영 꺾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유해란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튼의 보스톤TPC(파72·659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신설대회 FM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위기를 딛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1일 토요일 6타 차 선두를 잃은 후 일요일 경기에 앞서 고진영에 4타 뒤진 상황에서, 유해란은 8언더파 64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막판까지 추격했으며,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승리를 거두었다.

 

해질 무렵 연장전 추가 홀에서, 유해란은 5파 18번홀에서 120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을 12피트 지점에 떨어뜨렸다.

 

반면 고진영은 111야드 거리에서 그린을 넘겨 버려, 30피트 거리에서의 칩샷이 필요했고 보기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버디 퍼트를 1피트 거리에 두고 간단히 탭인하여 경기를 마치고 LPGA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두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해란은 지난 6일 금요일 개인 최고 기록인 62타를 기록하며 주말까지 6타 차 선두를 유지했으나, 토요일에는 78타를 치며 고전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처음 네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첫 여덟 홀 중 여섯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리고 10번, 12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6번홀에서 한 타를 잃었으며, 약 2시간 이상의 비로 경기가 지연된 후 마지막 두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한편, 고진영은 전 세계 1위이자 LPGA 투어에서 통산 15회 우승자로, 2023년 5월 이후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경기 18번홀에서 8피트 버디 퍼트를 놓쳐 68타를 기록했다. 처음 네 홀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2번과 4번 홀에서 이글을 만들었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이븐파를 유지하며 마지막 네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