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쑨룽이 경기 판정을 두고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시나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쑨룽은 지난 9일 남자 5000m 계주 결승 후 공동취재구역을 지나며 ‘더러워! 그냥 더러워!’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쑨룽은 경기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나는 (박지원 선수를) 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왜 내 반칙이 되는가. 공정한 판정이 없다면 쇼트트랙의 재미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쇼트트랙 두 경기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악의적인 반칙을 했다”며 “1000m 결승 판정은 쑨룽에게 당연히 불만스러운 결과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쑨룽은 경기 후 ‘한국 팀은 항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1000m 결승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이 없다는 결론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에서 김길리(성남시청)가 자신의 이름을 더욱 확고히 새길 준비를 마쳤다. 최민정과 함께 대표팀을 이끄는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5관왕을 목표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어린 시절부터 최민정을 롤모델로 삼아 성장한 김길리는, 최민정의 소속팀인 성남시청에서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레이스 초반 체력을 비축한 뒤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는 기술은 최민정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이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있다. 김길리는 최민정의 부재 속에서 여자 쇼트트랙계를 평정하며, 2023-2024 시즌에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최민정이 복귀한 올 시즌에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길리는 이번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더욱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회 출국 직전, 김길리는 "혼성 2,000m, 여자 3,000m 계주, 500m, 1,000m, 1,500m 등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싶다"며 5관왕에 대한 강한 목표를 밝혔다. 하얼빈으로 향하는 길에 그는 "금메달을 많이 따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