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다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노아 힐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피츠버그 개막전 로스터 26인을 공개하며 배지환의 포함을 전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배지환은 잭 스윈스키와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나란히 최종 생존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42타수 16안타로 타율 0.381을 기록, 팀 내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여기에 1홈런, 4타점, 3도루, 팀 내 최다 득점(13득점)까지 올리며 공격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쟁자 스윈스키 역시 타율 0.375(15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배지환의 다재다능함이 결정적인 무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배지환은, 이번 시즌엔 완전히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됐다.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서, 피츠버그의 전력 운용에 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배지환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에서 '코리안 레전드'에 다가서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38번째 생일에 2025시즌 첫 등판을 한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한화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개막 2연전 선발 등판을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게 양보한 류현진은 팀의 3번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한화는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순으로 구성했다. 5선발은 문동주가 공을 80개까지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조동욱이 임시로 맡게 된다. 로테이션에 따라 엘지전에서는 류현진에 이어 엄상백(26일), 조동욱(27일)이 차례로 등판한다. 특히 25일은 류현진의 생일로, 한국과 미국에서의 프로 생활을 포함해 생일에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류현진은 지난해 KBO리그로 돌아와 2024년 LG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후 LG와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펼쳐 시즌 3경기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시즌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시범경기 중 제기된 피치클록 관련 의견을 반영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전에 10개 구단 감독과 김병주 심판위원장, 진철훈 기록위원장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해당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개정된 규정은 22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적용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투수가 피치클록을 위반한 후 타자가 타격을 한 경우 그 결과가 무효로 처리되는 점이다. 예를 들어, 투수가 피치클록을 위반한 후 타자가 홈런을 친 경우, 그 홈런은 인정되지 않으며, 투수에게만 볼 1개가 부과된다. 또한, 타자가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타석당 타임 요청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투수가 투구 준비를 마친 후 타석을 벗어난다면, 타임 1회가 사용된 것으로 간주된다. 피치클록 도입의 핵심 목적은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박진감을 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수가 피치클록을 이용해 경기를 고의로 지연할 경우, 심판은 주의나 경고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KBO는 이러한 세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배지환(25)이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배지환은 타율을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그는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초구 시속 152km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리스터의 시속 149km 싱커를 정확히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는 시속 169km로 날아가 담장을 넘어갔다. 이번 홈런은 배지환이 MLB 시범경기에서 처음 기록한 홈런이다. 정규시즌을 포함하면 2023년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하다. 배지환은 5회말 루이스 게레로의 초구 시속 158km 빠른 공을 중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가 2025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3월 8일 개막해 18일까지 진행된다.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열리며, 올 시즌 도입되는 새로운 규정과 규칙이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시범경기 첫날은 △LG 트윈스-kt wiz(수원)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부산)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 경기로 개막한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진행되지 않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과 피치클록이 새롭게 적용된다. ABS 존은 지난해보다 상·하단 모두 0.6%포인트 낮춰졌으며, 키 180cm 타자의 경우 스트라이크존이 약 1cm 내려간다. 피치클록 규정도 강화된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까지 허용된다. 1루 3피트 라인 규정도 변경된다. 기존보다 주로의 범위를 넓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 라인까지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FC가 20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제주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선수들의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새로운 시즌의 등번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번 결정 과정에서는 기존 번호를 유지하는 선수들이 많았으며, 일부 선수들의 등번호 이동도 이뤄졌다. 특히, 최근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의 상징적 등번호 7번은 2019년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 서진수가 이어받게 됐다. 서진수가 사용했던 14번은 미드필더 김건웅이 선택했으며, 김건웅의 기존 등번호였던 8번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이창민에게 돌아갔다. 올해 제주에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공격수 박동진은 과거 프로 무대에서 주로 사용했던 50번을 다시 선택하며 친숙한 번호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선수들이 배번을 정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신뢰와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서진수처럼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으며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