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강원 강릉시청 컬링팀 팀킴이 일본 국가대표팀 팀 요시무라를 꺾고 ‘웰컴저축은행 강릉인비테이셔널 국제컬링대회’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릉시청은 4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고, 5와 6엔드에서는 연속 스틸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압도했다. 강릉시청은 최종 스코어 8-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로 공인되어, 많은 해외 팀들이 참가했다. 해외 원정 없이 랭킹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제공한 이 대회는 국내 컬링팀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김은정 강릉시청 스킵은 "강릉에서 이렇게 멋진 대회를 열게 되어 감사하다.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외국팀들이 대회에 만족하고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싶다고 말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 강릉시청은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팀은 1천만원, 공동 3위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강릉컬링센터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 대회는 강릉을 국제컬링의 중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예선 첫 경기서 패배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라운드 로빈 B조 3차전에서 김경애-성지훈 조는 카자흐스탄의 아미나 세이차노바-아지즈베크 나디르바예프 조를 12-0으로 완파했다. 전날 열린 첫 경기에서 필리핀 조에 6-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바로 이어진 2차전에서 카타르의 마바라카 알 압둘라-압둘라흐만 알리야페이 조를 14-1로 제압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는 1엔드에서만 6점을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첫 경기에서는 얼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경기 환경에 적응한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믹스더블 종목은 동계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됐다.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러야 한다. 2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