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가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 자료가 경쟁사인 쿠팡플레이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조사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 A씨의 주거지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전자기기와 전자정보를 확보했으며, 쿠팡 본사에서도 관련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네이버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쿠팡플레이로 이직한 인물이다. 그는 네이버에서 취득한 스포츠 중계 관련 영업 비밀을 쿠팡에 전달했다는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쿠팡은 자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K리그1, 2,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등 다양한 축구 중계뿐 아니라 F1, NFL, ONE Championship 같은 해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네이버도 축구와 야구를 포함한 여러 스포츠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중계해왔다. 경찰은 네이버 측이 제출한 고소장을 바탕으로 A씨를 형사 입건하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인턴기자 |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과 덴츠 컨소시엄의 일원인 팀트웰브, 그리고 쿠팡플레이를 둘러 싼 중계권 계약 논란이 의혹만 남긴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협회(KFA) 최종 감사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과 팀트웰브 사이의 ‘수의 계약’ 문제는 언급되지 않으며 브리핑이 마무리됐다. 9월 24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KFA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던 홍명보 감독이 중계권이 거의 팔리지 않던 시기에 팀트웰브와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의혹이 정치권을 비롯한 축구계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팀트웰브는 회사 설립 직후 홍명보 감독의 개인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자선경기와 재단 마케팅을 도맡아 온 회사라는 점이 의혹의 시발점이다. 또한 이 회사의 대표 박정선은 홍 감독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KFA가 덴츠 컨소시엄의 일원인 팀트웰브와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쿠팡과 네이버 등에 재판매된 것은 이해충돌 가능성을 낳고 있다. 물론 국정감사 당시 홍명보 감독의 진술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