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으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준호와 충남아산은 5일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 개인 훈련을 꾸준히 이어온 손준호는 경기 출전에 무리가 없는 몸 상태를 유지해왔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의 합류로 K리그1 승격을 위한 강력한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약 6개월간 실전 공백이 있었던 만큼 경기 감각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그의 기량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다. 손준호의 클래스는 이미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입증된 바 있다. 그는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팀의 2차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본격적인 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복귀전은 오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K리그2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전이 확정될 경우 지난해 9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식 경기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중 중국 공안에 체포돼 약 10개월간 구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K리그2 충남아산이 구단 사상 첫 1부 리그 승격에 단 '한걸음' 남겨두고 있다. 충남아산은 2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에서 박대훈의 멀티골과 주닝요, 데니손의 추가골로 대구를 4-3으로 물리쳤다. 후반 막판 세징야의 연속골로 맹추격을 펼친 대구를 제압한 충남아산은 승점 3점을 얻어, 12월 1일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승격을 확정짓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 2차전을 합쳐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을 따져 우승팀을 결정한다. 골 득실까지 동일하면 연장전,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충남아산은 2020년 K리그2에 입성한 이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역대 최고 성적(2위)을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9승(13무 16패)만 거두며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14분, 주닝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