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난달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 후 심판에게 욕설을 섞어 비난하며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7만 유로의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은 영국 축구협회(FA) 독립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슬롯 감독은 2-2로 비긴 에버턴과의 경기 후, 경기장을 떠나면서 주심 마이클 올리버와 부심에게 강도 높은 항의를 했다. 슬롯 감독은 "우리 팀이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면 당신 때문"이라며 욕설을 섞어 비난한 것으로 드러났다. FA 독립위원회는 슬롯 감독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7만 유로(약 1억 3천만원)를 부과했다. 슬롯 감독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심판 측 증언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FA는 징계를 내렸다. 올리버 심판은 슬롯 감독이 자신과 악수하며 "우리가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면 나는 당신을 욕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슬롯 감독은 자신이 "우리가 우승하지 못하면 당신에게 참 고마울 것"이라고 말했다며 욕설을 내뱉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FA는 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 골키퍼 정성룡(40)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구단은 출전 정지와 제재금을 포함한 징계를 결정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이 이날 가와사키시에서 운전 중 도로교통법상 진로 변경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조사 결과,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도 만료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구단 측에 따르면 정성룡의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은 지난 4일부로 만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난 후 구단은 정성룡과 면담을 진행한 뒤 공식전 1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부과, 봉사활동 이행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는 선수 개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구단은 감독 책임을 물어 강화본부장과 팀 디렉터에 대해서도 감봉 처분을 내렸다. 이어 "선수단 전원의 운전면허 상태를 점검하고,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한 교육을 강화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성룡은 2016년부터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며 팀의 여러 차례 우승을 견인한 베테랑 골키퍼다. 그러나 이번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선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