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의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이 다시 한 번 부상 악령에 발목을 잡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갑작스러운 부상은 아니다"며 "현재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문제를 안고 시즌을 소화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통증이 심해져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회복에 집중한 뒤 복귀했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해 또다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에드먼의 이탈은 김혜성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 중견수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에드먼의 포지션과 겹친다. 김혜성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에드먼이 IL에 오르며 빅리그로 콜업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이날 메츠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2루수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t wiz의 베테랑 황재균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주전 3루수였던 황재균은 2025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준비를 마쳤다. kt가 FA 허경민을 영입하면서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해졌고, 황재균은 이를 받아들이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황재균은 겨울 동안 체중을 10kg 감량하고, 스프링캠프에서 2루수, 유격수, 외야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그의 변신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황재균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월 26일에는 유격수로, 3월 2일에는 2루수로도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의 역할을 시범경기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그가 2루수, 유격수, 외야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kt의 전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균의 변신은 kt의 전통적인 상식을 깨는 전략 중 하나로, 2025시즌에도 계속될 다양한 실험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