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3-2 승리를 도왔다.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워싱턴의 호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자 없는 2사 상황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마이클 소로카를 상대로 2구째 슬러브를 밀어쳤지만, 빗맞은 타구가 좌측 파울 선상으로 떨어지며 워싱턴 좌익수 앨릭스 콜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 아쉽게 첫 타석을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51㎞에 달하는 소로카의 높은 직구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안타는 3-1로 앞선 6회초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소로카의 149㎞ 초구 직구를 잘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뉴욕 메츠 외야수 브랜던 니모(32)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니모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메츠의 19-5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니모가 올린 9타점은 메츠 구단 사상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MLB 전체를 통틀어 보면 1924년 짐 보톰리, 1993년 마크 화이튼(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운 12타점이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이다. KBO리그에서도 2015년 9월 박석민(삼성 라이온즈)이 롯데를 상대로 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니모는 초반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진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지만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부터 진가가 드러났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메츠의 리드를 6-0으로 벌렸다. 이어진 7회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