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이슈] 인권위 “스포츠계 인권 개선 시급…부당한 관행 여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제62회 스포츠의 날을 맞아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스포츠계 일부에서 여전히 부당한 관행이 남아있음을 지적하며, 스포츠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변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오늘(15일) 성명에서 "스포츠계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에서는 2024년 파리올림픽대회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한 관행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한 관행을 폭로한 사건을 언급하며, 스포츠계 일부의 문제점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해당 선수는 협회의 부당한 지시와 운영 문제를 폭로했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조사를 통해 보조금 관리 및 운영 실태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냈다.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대한 복종' 규정을 즉시 폐지하고, 비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을 없애며, 후원사 용품 사용에 대한 결정을 선수에게 존중하라고 권고했다.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0-15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