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FC가 20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제주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선수들의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새로운 시즌의 등번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번 결정 과정에서는 기존 번호를 유지하는 선수들이 많았으며, 일부 선수들의 등번호 이동도 이뤄졌다. 특히, 최근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의 상징적 등번호 7번은 2019년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 서진수가 이어받게 됐다. 서진수가 사용했던 14번은 미드필더 김건웅이 선택했으며, 김건웅의 기존 등번호였던 8번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이창민에게 돌아갔다. 올해 제주에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공격수 박동진은 과거 프로 무대에서 주로 사용했던 50번을 다시 선택하며 친숙한 번호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선수들이 배번을 정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신뢰와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서진수처럼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으며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21)이 2025시즌을 새로운 각오로 맞이한다. 그는 형의 등번호였던 44번을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위한 출국 전 김서현은 "형이 사용했던 44번을 달게 됐다. 형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형 김지현은 지난해 SSG 랜더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지만, 퓨처스리그 1경기만 소화한 뒤 방출됐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했다. 첫해 그는 2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점차 안정감을 찾으며 37경기에서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 대표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은 "김서현은 대성할 가능성이 크다. 변화구까지 완성한다면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활동 기간 동안 김서현은 신체 밸런스를 개선하고 체지방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