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 [동계AG] 하얼빈, 29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극한의 추위 속 개막 준비 한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29년 만에 개최된다. 개막까지 일주일을 남겨둔 하얼빈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겨울 날씨 속에서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하얼빈의 혹한과 따뜻한 실내 공기 사이의 극단적인 온도차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얼빈의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계속 내려갔고,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기온이 조금씩 올라 영하 18도와 19도를 기록했다.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전날 내린 눈이 도로와 거리 곳곳에 쌓여 있어, 체감 온도는 더욱 차갑게 느껴진다. 잠시라도 밖에 나가면 입김이 얼어붙고, 차가운 공기가 피부를 자극하는 기분이다. 현지인들은 긴 겨울 패딩과 모자를 필수로 착용하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 그와 달리 실내로 들어서면 온도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진다.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의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내부는 영상 20도 이상의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고 있다. 히터가 계속해서 작동하고 있어 실내는 매우 건조하고 따뜻하다. 이처럼 실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