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저스 김혜성, 구단 조언으로 타격자세 교정... "빠르게 적응할 계획"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26)이 타격 자세 교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훈련에서 타격 연습을 마친 뒤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동료 선수들이 하루 일정을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배트를 추가로 돌리며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타격에서 변화를 주는 중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상체와 하체 움직임 모두를 바꾸는 단계다. 팀에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정을 진행 중이다." 김혜성의 설명이다. 그는 KBO리그에서 통산 953경기 타율 0.304를 기록한 검증된 타자다. 다저스 구단은 김혜성의 KBO리그 및 국제 경기 영상을 면밀히 분석한 뒤, 타격 자세에 변화를 제안했다. 현재 새 자세로 적응 중인 그는 "체감되는 변화가 크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연습을 통해 빠르게 적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정이 장타력 향상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아니다. 타격 자세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일 뿐, 목표는 좋은 스윙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