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는 과연 대륙 최고 대회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2031년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연임 성공과 동시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대회 개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국내 K리그 경기장에서는 잔디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축구 경기의 기본 요소인 잔디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시안컵 유치는 과연 실현 가능한 목표일까? K리그 잔디는 '지뢰밭'? 선수들 부상 공포 확산 최근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악의 잔디 상태로 선수들의 불만을 샀다. 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패인 잔디에 걸려 넘어졌고, 선수들은 경기 내내 불균형한 그라운드에서 애를 먹었다. 서울 김기동 감독도 "잔디 문제는 시즌 개막전부터 제기됐다"며 "조기 개막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얼어있는 잔디가 많고, 이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키운다"고 우려를 표했다. 팬들도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이런 잔디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하냐"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프리미어리그(PL) 출신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2025시즌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FC서울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 주장으로 린가드를, 부주장으로 김진수를 선정했다”며 김기동 감독의 결정을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 시즌 임시 주장으로 활약하며 충분한 역량을 보여준 린가드와 풍부한 경험과 헌신성을 지닌 김진수가 주장을 보좌할 인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팀의 부활을 이끄는 동시에 K리그 최초로 5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 기록을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임시 주장으로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발휘하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간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린가드는 주장을 맡은 소감에 대해 “K리그를 대표하는 FC서울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영광이다”며 “올 시즌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시즌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리며, 2025시즌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 현대에서 서울로 이적한 직후 부주장으로 발탁된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