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적 영웅으로 자리잡은 하형주(62) 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되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형주 신임 이사장에게 공식 임명장을 수여하며,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당시 국가적으로 큰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며,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다. 선수로서의 활동을 마친 후 하 이사장은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유도와 체육 분야 인재 양성에 힘써왔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행정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과 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하며, "신임 하형주 이사장이 체육 분야에서 쌓아온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가 1년 사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 절차와 임원 연임 허용심의 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지난 3일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채용 점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 전수조사에서 채용 비리 의심 사례가 총 62건 적발됐다. 이는 2022년 32건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기관의 채용 절차 공정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개인 주의 3건, 기관 주의 14건, 통보 45건으로 나뉘며, 국민체육진흥공단(6건), 대한체육회(5건), 한국체육산업개발(5건) 등이 주요 적발 기관으로 확인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장애인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가점을 공고와 다르게 적용하거나 채용 업무 담당자의 실수로 면접 전형 합격 대상자가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공단의 규정에 따르면 만점의 5% 가점을 부여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25%만 적용돼 합격자 순위가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