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런 경기장 상태에선 축구를 할 수 없다" 전북 현대의 이승우가 혹한 속 K리그 조기 개막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경기장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지만, 경기장이 정상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기대하시겠지만, 오늘 같은 환경에서는 어떻게 그런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전주는 영하 2도 안팎의 날씨 속에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졌다. 여기에 얼어붙은 경기장 상태로 인해 선수들은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올해 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와 FIFA 클럽 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 일정에 맞춰 역대 가장 빠른 2월 15일에 개막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왜 이렇게 빨리 개막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파트너십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리그 콘텐츠 활성화와 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내용은 ‘이달의 틱톡 모먼트’ 운영, ‘틱톡 서포터즈’ 프로그램 진행, 그리고 틱톡과 K리그 구단 간 협력 지원이다. ‘이달의 틱톡 모먼트’는 K리그 관련 인기 영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독려할 전망이다. 또한, ‘틱톡 서포터즈’는 구단과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프로연맹은 틱톡의 다양한 콘텐츠 기능을 적극 활용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유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리그가 디지털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겨울 K리그는 선수들의 이적보다 감독들의 거취가 큰 이슈로 떠오르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은 K리그1 준우승과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후,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아 팬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강원FC는 지난 6일, 정경호 수석코치와 감독 계약을 체결하며 윤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한편, 수원FC의 김은중 감독도 연말을 맞아 구단과 결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김 감독은 수원FC를 K리그1 상위권에 자리잡게 한 주역으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수원FC는 23일, 김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며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정효볼’로 K리그1을 뜨겁게 달군 인물로, 올 시즌 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전북 현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지만, 결국 광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이정효 감독을 고려했으나 외국인 감독 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강등 위기를 극적으로 탈출한 전북 현대가 결국 7개월 만에 김두현 감독을 경질했다. 16일 축구계에 따르면 전북 구단은 김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김두현 감독은 지난 5월 전북의 사령탑에 올랐으나, 불과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전북은 김 감독이 구단 최연소 감독(만 41세)으로 취임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임기는 씁쓸한 퇴장으로 끝을 맺었다. 올 시즌 초반,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구단은 감독 교체를 결단했고, 한 달 넘게 이어진 신중한 선임 과정을 거쳐 김두현 감독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김상식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감독으로 지휘한 6승 2무 1패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부진한 경기력과 선수단 내 파벌 다툼, 음주 사건 등으로 혼란스러운 팀을 정상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0월 33∼35라운드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전북은 강등권인 10위로 시즌을 마쳤고, 창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전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