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체육회가 유승민 회장의 변화와 혁신 기조에 맞춰 스포츠공정위원회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기흥 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휘말렸던 스포츠공정위가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대의원총회에서 기존 스포츠공정위원들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공정위 구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총회에서 공정위원 선임 권한을 위임받으며, "스포츠공정위가 특정인의 연임을 위한 기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개혁의 중요한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유승민 회장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스포츠공정위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외부 기관들과 협의해 공정위가 공정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공정위 개혁의 핵심이 인적 쇄신에 있다고 판단, 위원 선정에 회장의 영향력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이기흥 전 회장의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인물이 스포츠공정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셀프 심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의 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공정위)를 향해 정몽규 회장에 대한 빠른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신문선 후보는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구협회 공정위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문책 요구와 관련 규정에 따라 조속히 회의를 소집하고, 정몽규 회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회장에게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을 이유로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문체부는 지난 2일, 축구협회의 특정감사 재심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정몽규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1개월 내로 의결하고 결과를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신문선 후보는 "징계 심의 기한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공정위 소집에 대한 어떠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며, "공정위는 신속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