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송은하 기자 | 최근 상승세를 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은 멈췄다.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01로 내려갔다.
승부는 필라델피아 선발 헤수스 루사르도의 투구에서 갈렸다. 루사르도는 7이닝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2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삼진 8개를 잡았다. 현지 보도도 루사르도의 투구를 경기 흐름을 결정한 핵심 요인으로 평가했다.
이정후는 1회초 초구 직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초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1루 땅볼, 9회초에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 이정후 타석별 결과
| 이닝 | 상대 투수 | 결과 |
|---|---|---|
| 1회초 | 헤수스 루사르도 | 좌익수 뜬공 |
| 3회초 | 헤수스 루사르도 | 헛스윙 삼진 |
| 6회초 | 헤수스 루사르도 | 1루 땅볼 |
| 9회초 | 팀 마이자 | 2루 땅볼 |
필라델피아는 4회말 브랜던 마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6회말 장타를 앞세워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트레이 터너는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한 뒤 치른 첫 경기였다. 필라델피아는 9승 19패 부진 속에 톰슨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돈 매팅리 벤치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매팅리 대행은 첫 경기에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 경기 핵심 기록
| 구분 | 내용 |
|---|---|
| 경기 결과 | 필라델피아 7대0 샌프란시스코 |
| 이정후 성적 | 4타수 무안타 1삼진 |
| 이정후 타율 | 0.313에서 0.301 |
| 필라델피아 선발 | 헤수스 루사르도,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 |
| 승부처 | 필라델피아 6회말 4득점 |
| 주요 타자 | 트레이 터너 4안타 |
| 감독 이슈 | 돈 매팅리 감독 대행 첫 승 |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이정후 개인의 무안타보다 팀 타선 전체의 침묵이 더 큰 문제로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단 2안타에 그쳤고, 시즌 초반 이미 여러 차례 영봉패를 당하며 공격력 기복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는 감독 교체 직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상위 타순의 출루와 중심 타선 연결이 동시에 막히며 원정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이정후는 타율 3할대는 지켰지만, 다음 경기에서 리드오프 출루 능력을 다시 회복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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