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PGA 투어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밀스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7,601야드)에서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BMW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국 임성재와 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나섰고, 현재 50명만이 2차전에 진출했다. 5위이자 세계랭킹 10위 제프 수트라카(오스트리아)는 가족 문제로 불참해 이번 대회는 49명이 경쟁한다.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오른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온 한국 남자골프 간판으로, 올해도 7년 연속 진출을 노린다. 페덱스컵 29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한 그는 1차전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해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면 최종 무대 진출이 가능하다.

김시우는 2년 만의 투어 챔피언십 복귀를 목표로 한다. 페덱스컵 46위로 출발해 1차전 공동 41위로 마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우승 경쟁은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
셰플러는 올해 2개의 메이저를 포함해 다수의 우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 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고, 로즈는 지난주 연장 승리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파워랭킹에서도 셰플러, 매킬로이, 로즈가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LIV 골프는 15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 더 클럽 앳 초람힐스(파71·7,295야드)에서 총상금 2,500만 달러 규모의 시즌 마지막 단독전을 연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챔피언이 확정된다.
5승을 기록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208.43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존 람(스페인)이 196.16포인트로 추격 중이다.
한국의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