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훈련장에서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이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한 후 최근 복귀한 뒤, 훈련에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결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 훈련을 진행하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훈련 중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웃음과 격려를 보내며, 큰 결승전을 앞두고 팀의 기운을 북돋았다.

손흥민은 이날 훈련에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결승을 앞두고 더욱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 중 빠른 발걸음과 결연한 표정으로 뛰며, 예전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발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시점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결승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훈련 중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전반적인 팀의 에너지 또한 그를 중심으로 더욱 활기차게 흘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돌아와서 훈련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났다. 그는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복귀가 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결승은 나에게 중요한 기회다.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준비가 모두 갖춰졌음을 보여줬다. 그는 훈련 중 자신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느꼈고, 결승까지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훈련을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복귀와 훈련에서 보인 의지는 팀의 사기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팀의 핵심 공격수로서, 손흥민은 결승에서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