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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ESG 스포츠] 제주SK FC, 장기기증 희망 등록 '생명나눔' 실천...K리그 연대의 본보기 되다

‘2025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첫 주자, 제주 선수단 전원 동참
스포츠의 사회적 책임, ESG 시대에 울려 퍼진 연대의 메시지
장호연 원장 “제주의 선택, 생명나눔 인식 바꾸는 전환점 되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리그1 제주SK FC가 생명나눔의 가치를 품었다. 선수단 전원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섰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21일, 제주 선수단이 ‘2025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 및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현하는 제도다.

 

K리그와 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2016년부터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아왔다. 올해는 그 협력의 일환으로 12개 구단 중 3개 구단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캠페인이 진행된다. 그 첫 무대는 지난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였다.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다른 경기장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제주 선수단의 전원 참여는 단순한 기부 참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있어 스포츠 조직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ESG 경영이 기업만의 화두가 아닌 시대, 프로스포츠 구단도 이제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무게를 함께 짊어진다.

 

장호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은 "생명나눔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가장 고귀한 선택"이라며 “제주SK FC 선수들의 용기 있는 결정이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리그의 생명나눔 연대는 이제 한 구단의 실천을 넘어, 리그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의식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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