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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말말말] 맨유 골키퍼 '실수 행진' 오나나vs바이은드르... 유로파 2차전, 아모림의 선택은?

리옹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수문장은 누구?
맨유, 뉴캐슬에 1-4 완패... 95년 만에 뉴캐슬에 더블 수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실수한 선수를 빼고 넣은 선수가 실수를 했다. 선택의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지만, 감독의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로 완패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는 뉴캐슬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1930-1931시즌 이후 95년 만에 뉴캐슬에 ‘더블’을 허용하는 치욕을 당했다.

 

맨유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안드레 오나나를 제외하고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선발로 기용했다. 최근 오나나의 실수와 부진이 계속되며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후벵 아모림 감독은 선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바이은드르를 투입한 것이다.

 

 

그러나 바이은드르의 경기 감각이 충분치 않았던 것일까, 그는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1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쐐기골 장면에서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하며, 뉴캐슬의 승리를 확정짓는 실점을 허용했다. SNS에서는 바이은드르를 두고 "튀르키예 오나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번 패배에 큰 고심에 빠질 아모림 감독이다. 그는 계속된 실수가 나오는 골키퍼 포지션을 두고 다음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선발 11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인터뷰에서 "당신들은 기다려야 한다. 내일부터 다음 주를 시작할 거고, 그때 가장 좋은 선발 11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오나나가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아모림 감독은 또한 "오나나는 이번 경기에 빠졌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오나나에게 경기 휴식을 준 후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로파리그에서 리옹과의 경기는 맨유의 시즌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오나나의 부진과 바이은드르의 실수가 반복되는 가운데, 아모림 감독은 골키퍼 선택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이번 시즌의 성과는 우리의 현재 위치를 반영하는 결과이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맨유는 이번 뉴캐슬전의 실수를 뒤로 하고 리옹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골키퍼를 비롯한 베스트 11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오나나와 바이은드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모림 감독의 선택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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