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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슈] 체육회장 허정무 후보 "더 많은 축구센터 건립 필요"

허정무 후보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공과 운영은 반드시 지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전국에 더 많은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3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 축구가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의 꿈나무인 유소년을 잘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린 선수들이 축구 기술은 물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육성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이러한 시설들이 전국적으로 더 많이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970년대 암흑기에 빠졌던 프랑스 축구가 클레르퐁텐 등 유소년 육성센터를 전국적으로 건립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유소년을 육성한 덕분에 부활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A대표팀 성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통해 꿈나무를 육성하면 10년, 20년 안에 월드컵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허 후보는 전날 충청권 4개 시도축구협회와 4개 프로축구단 대표들이 발표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기능 축소 발언 철회' 성명에 대해 "기능 축소나 계약 내용 재검토를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완공과 운영을 위한 천안시와 축구협회 간의 계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또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대해 언급하며 "파주 NFC는 2002년 월드컵 신화의 밑거름이 되었고, 우리 축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관계를 쉽게 끊어버리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파주 NFC는 여전히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천안에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대표팀 중심으로 운영하고, 파주 NFC는 지도자 교육과 심판 교육, 유소년 육성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는 "정몽규 후보 재임 기간 동안 '거짓 사업계획서' 등 위법하고 부당한 업무 처리로 문체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고, 현재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사태를 이렇게 만든 정 후보가 물러나고, 새로운 회장이 문체부와 지자체와 협의해 정상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가 나서서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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