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 |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오랜만에 형의 모습을 보였다. 득점과 승리를 모두 거머쥐면서도 동료를 위한 배려까지 선보였다. 알 나스르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2라운드에서 알 웨흐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47점을 기록한 알 나스르는 골득실에서 앞서며 알 카디시아를 밀어내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했다.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침묵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알 나스르가 알 에티파크에 2-3으로 패하며 흔들렸던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호날두는 후반 3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간격을 유지하며 기회를 노리던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앙젤루가 크로스를 올릴 준비를 하자 빠르게 침투했다. 앙젤루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쇄도하는 힘을 이용해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레스트를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3-0으로 승리했던 PSG는 1, 2차전 합계 10-0으로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프랑스 최강 PSG는 이번 승리로 13년 연속 UCL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대회 16강에는 이강인(PSG) 외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까지 총 3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했다. UCL 16강에 한국 선수 3명이 동반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G는 다음 달 리버풀(잉글랜드) 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두 팀 모두 각국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3-0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덕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팀의 경기력과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UEFA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3-2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계 6-3으로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1차전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생각한다"며 "공격과 수비, 그리고 볼을 가졌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완벽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볼이 없을 때의 팀 움직임을 강조하며 "이런 순간이 오면 우리의 퀄리티가 더욱 빛난다. 덕분에 최근 몇 년간 보기 어려웠던 공격 기회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에 대한 질문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엘 레버쿠젠 모두 강한 팀이다. 충분한 존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