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제59회 슈퍼볼이 열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은 경기만큼이나 화려한 관중석으로도 주목받았다.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날, 정치인부터 세계적인 스타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슈퍼볼을 관람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을 경기장에서 지켜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차남 에릭 트럼프, 며느리 라라 트럼프,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애국가 연주가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하는 모습이 대형 화면에 포착되었고, 경기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필라델피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도 이날 슈퍼볼을 직접 관람하며 경기 내내 필라델피아를 응원했다. 경기장에는 세계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경기장을 찾았고, 전설적인 뮤지션 폴 매카트니 역시 자리를 함께했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필라델피아 출신답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7년 만에 다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0-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이며, 2018년 이후 7년 만의 쾌거다. 2018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1-33으로 꺾으며 ‘최강팀’의 명성을 흔들었던 필라델피아는 이번에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6년 동안 다섯 차례 슈퍼볼에 진출하며 NFL의 새로운 왕조로 자리 잡았고, 이번 경기에서 사상 첫 ‘스리핏’(3연패)에 도전했다.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전력이 대등하며, 슈퍼볼 무대에서 강한 패트릭 머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가 다소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필라델피아는 머홈스를 철저히 봉쇄하며 18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023년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쿼터까지 27-21로 앞서가다 35-38로 역전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의 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롭 톰슨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MLB닷컴은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16일(한국시간) 톰슨 감독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으며 톰슨 감독은 2026년까지 팀을 지휘한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톰슨 감독의 지휘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강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2022년 조 지라디 감독을 보좌하는 벤치 코치였던 톰슨 감독은 그해 6월 지라디 감독이 해임되자 감독 대행으로 필라델피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에서 코치로만 15년 그라운드를 누빈 톰슨 감독이 빅리그 사령탑에 앉은 건 처음이었다. 톰슨 감독은 팀을 빠르게 추슬러 2022년 내셔널리그를 제패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놀라운 지도력을 선보였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그해 가을 야구 도중에 톰슨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하고 2년 계약했다. 톰슨 감독은 2023년에도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고, 시즌 후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올해에도 톰슨 감독이 팀을 13년 만에 동부지구 우승으로 인도하자 필라델피아 구단은 임기를 1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대니 그린(37·미국)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린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몸 상태가 더는 현역으로 뛰기 어렵다"며 선수 생활을 그만하겠다고 밝혔다. 1987년생 그린은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다. 이후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9년 토론토 랩터스, 2020년 LA 레이커스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NBA 사상 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한 선수는 그린 외에 존 샐리(디트로이트·시카고·LA 레이커스), 로버트 오리(휴스턴·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클리블랜드·LA 레이커스)까지 4명이 전부다. 2023-2024시즌 초반까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몸담았던 그린은 정확한 3점슛이 장기였다. 통산 3점슛 1천577개를 넣어 NBA 역대 43위에 올랐고, 성공률이 40%를 찍었다. 성공률 40% 이상인 선수로 3점슛 1천577개 이상을 넣은 선수는 역대 NBA에서 그린 포함 12명밖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뉴욕 메츠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거함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무너뜨리고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선착했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간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메츠는 내셔널리그를 제패한 2015년 이래 9년 만에 NLCS에 진출했다. 리그 6번 시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메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중부지구 챔프 밀워키 브루어스를 2승 1패로 따돌린 데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 동부 지구 우승팀이자 전체 2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필라델피아마저 제압하고 돌풍을 이어갔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메츠의 불방망이에 힘없이 무너졌다. 필라델피아는 4경기에서 메츠에 23점을 줬다. 메츠는 4회 1사 2, 3루에서 알렉 봄의 땅볼을 제대로 못 잡은 3루수 마크 비엔토스의 실책으로 먼저 1실점 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닉 카스테야노스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비전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가다가 8회 대거 5점을 잃고 2-6으로 첫판을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이날은 역전극으로 설욕했다. 끊임없이 터지는 홈런포에 무게추는 쉴 새 없이 요동쳤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 3회 마크 비엔토스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메츠가 선취점을 냈고, 6회초에는 피트 알론소의 1점 홈런까지 이어져 3-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반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6회말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포가 터진 직후 카스테야노스의 연속 타자 홈런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3-3이 됐다. 브랜던 니모가 7회 1점 홈런을 작렬해 메츠가 다시 앞서가자, 필라델피아는 8회 1사 1, 3루에서 브라이슨 스콧의 우익선상 2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 동부와 서부의 빅 마켓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격돌하는 꿈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가 올해에는 열릴까. 미국프로야구(MLB)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10월 2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양키스는 정규리그에서 94승 68패, 다저스는 98승 64패를 거둬 각각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 최고승률팀을 차지하고 포스트시즌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했다. AL에서는 양키스를 필두로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 챔프), 3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 챔프)와 와일드카드 1∼3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4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5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번 시드)가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른다. MLB 포스트시즌은 1, 2번 시드는 디비전시리즈로 곧장 가고, 3-6번 시드와 4-5번 시드는 상위 시드의 홈에서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를 치러 디비전시리즈에 오를 팀을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휴스턴-디트로이트, 볼티모어-캔자스시티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가을 야구의 서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