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킨 서포터즈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포항 구단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특정 서포터즈 소모임의 광주 지역 비하와 관련한 조사 및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포항 일부 서포터즈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4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 전후로 시작됐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원정을 해외 원정으로 표현한 게시물을 올리며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포항 구단은 “지난 22일 포항 서포터즈 특정 소모임이 게시한 광주 지역 비하 게시물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5일 광주FC로부터 공문을 받은 뒤, 관련 규정과 타 구단 사례 검토, 연맹 질의, 당사자 확인, 광주FC와의 소통 등 절차를 거쳤고, 27일 광주FC에 회신 공문을 보내며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문제의 게시물을 작성한 두 명에 대해 2025시즌 포항 홈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경기 출입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종하 포항 단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전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포항의 왕이 되겠다" 포항 스틸러스가 2일 미드필더 김종우(31)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종우는 2015년 K리그2 소속이던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수원 삼성, 광주FC를 거쳐 2023년부터 포항에서 뛰고 있다. K리그 통산 196경기 2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남긴 그는, K리그1에서 140경기 13골 11도움, K리그2에서 52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기여했다. 2023년 여름, 광주FC를 떠나 포항에 입단한 김종우는 "포항의 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는 빠르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고, 포항의 2년 연속 코리아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23년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서는 역전 결승 골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고, 대회명이 변경된 2024년 코리아컵 결승에서는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도와 포항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김종우는 "포항에서 K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싶어 재계약을 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코리아컵 위너'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일본의 강호 비셀 고베를 꺾고 2024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홈 경기에서 한찬희의 선제골과 김인성의 결승골, 정재희의 쐐기골을 엮어 고베를 3-1로 눌렀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코리아컵 결승에서 울산 HD와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와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사흘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포항은 올 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홈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베테랑 김인성은 이날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3승 3패(승점 9)를 기록, 동아시아그룹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2024-20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누어 리그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각 그룹 상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다. 울산 HD FC와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컵을 다툰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의 첫 중립 결승전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코리아컵은 기존 대한축구협회(FA)컵의 명칭을 변경하며 올해부터 중립 단판 결승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됐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마지막 승자를 가리는 전통을 확립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첫 대결을 ‘동해안 더비’가 장식하게 됐다. 울산은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며 리그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FC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울산은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시즌 2관왕 달성을 노리고 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코리아컵 정상에 오른다면 울산은 2013년 포항, 2020년 전북 현대에 이어 K리그와 코리아컵을 한 해에 석권한 역대 세 번째 팀이 된다. 반면 포항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기록을 단독으로 경신하겠다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