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더 베이스볼'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마운드에 복귀한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끝난 뒤,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오타니가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63일 만이다. 당시 오타니는 2회 투구 도중 팔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고, 그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만 활동했으며, 시즌 전에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빠른 회복을 바탕으로 당초 하반기 투수로서의 복귀 계획을 재조정했다. 오타니는 11일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훈련인 라이브 투구에서 44개 공을 던지며 6개의 삼진을 기록, 마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입증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6경기에 선발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4위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안타 기계' 스즈키 이치로(51·일본)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만장일치에는 단 1표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9.75%로 헌액이 확정됐다. 이번 투표의 초점은 이치로가 만장일치로 헌액될 수 있을지 여부였다. MLB 역사상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데릭 지터(2020년·득표율 99.75%)와 켄 그리피 주니어(2016년·99.32%) 등 전설적인 선수들 역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이치로 역시 단 1표 차로 그 영예를 놓쳤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9시즌을 뛰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첫해 242안타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19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3,089안타를 때렸고, 일본프로야구에서의 기록(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