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15년 기다림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캡틴' 손흥민이 금빛 웃음을 머금고 한국 땅을 밟았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우승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셔츠에 청 재킷, 검은 바지를 매치한 깔끔한 차림의 손흥민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그를 기다리던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팬들의 함성에 손흥민은 밝게 웃으며 양손을 들어 인사했고, 이어 꽃다발과 선물, 손편지를 일일이 받아들며 성숙한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일부 팬과는 악수도 나눴다. 경호 인력 사이로 걸어 나가던 손흥민은 "메달을 걸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발걸음을 멈추고, UEL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마에는 우승 세리머니 도중 트로피에 긁힌 듯한 상처가 남아 있었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환했다. 팬 이 모 씨는 “직관했던 UEL 경기가 떠오른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며 감격을 전했고, 또 다른 팬 오해빈 씨는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춘 만큼, 이제는 다치지 않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하는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 행사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환영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과 최홍훈 선수단장을 비롯해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선수단 등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하얼빈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본단과 함께 귀국해 행사에 함께한다. 한편, 남녀 싱글에서 동반 우승을 거둔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 먼저 귀국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오후 9시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