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최근 메이저리그(MLB)에서 '어뢰 배트'(torpedo)가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배트와는 다른 설계 방식으로 타자의 스윙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등장한 이 배트는 이제 MLB 내에서 새로운 타격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어뢰 배트, MLB를 흔들다 일명 '어뢰 배트'라고 불리는 이 배트는 기존 배트보다 스위트 스팟*을 손잡이 쪽으로 더 가까이 옮기고 그 지점에 질량을 집중시킨 이 배트는, 일반적인 배트와는 전혀 다른 실루엣과 타격감을 지닌다.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홈런 9개를 퍼부으며 20-9 대승을 거둔 이후, 양키스 전담 방송사 YES 네트워크 아나운서 마이클 케이가 “양키스 선수 몇 명이 새로운 배트를 들고나왔다”고 언급하면서 이 배트는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일부 선수들은 이 배트를 “볼링핀 같다”고 표현하며 흥미를 드러냈고, 팬들 사이에서는 ‘마법의 배트’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스위트 스팟(Sweet spot) : 스포츠에서 야구 배트, 테니스 클럽, 탁구 라켓 등에 공이 맞았을 때 가장 멀리 날아가는 부분을 의미하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허리 통증 탓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르면 22일(한국시간)부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다시 출장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도 결장했다.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후 일주일 가까이 타석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이 들렸다. MLB닷컴은 20일 "이정후는 여전히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상태는 호전됐다. MRI 검사에서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복귀하길 기대한다. 28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본토 개막전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 휴식을 취하고, 22∼26일 5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에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벌인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허리 통증은 예상보다 오래 선수를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남은 5경기에서 3경기 정도 출전하면, 개막전 준비는 충분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샌프란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허리 통증 탓에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미국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9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허리 부위를 살폈는데, 구조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정후가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장기 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로 결장 중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다행히 MRI 검사에서 긍정적인 소견이 나왔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첫해에는 어깨 부상 탓에 37경기만 뛰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올리며 반등을 예고했다. 허리 통증 탓에 아직 복귀하지 못했지만, MRI 검사에서 이상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7)은 겨울 동안 중견수 수비 훈련에 구슬땀을 쏟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수비에서 일취월장한 황성빈에 대해 "중견수로 공 잡는 건 리그에서 박해민(LG 트윈스), 정수빈(두산 베어스) 다음 정도 아닐까 싶다. 발이 빠르니까 범위가 넓다"고 칭찬한 바 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서 만난 황성빈은 사령탑의 칭찬에 대해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면서도 "준비 잘했으니까 수비만큼은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황성빈은 외야 수비의 대가인 조원우 수석코치에게 집중적으로 지도받았다. 조 코치는 황성빈이 실수할 때마다 절대 그냥 지나가지 않았고, 엄한 가르침 덕분에 황성빈의 기량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황성빈은 "스프링캠프 때 많이 혼났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배우려고 했다. 내 생각에 호수비였다 싶은 거 한 번씩 하면 칭찬해 줄 때까지 코치님 옆에 서 있고 했는데 안 해주시더라"라고 웃었다. 덕분에 수비 때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그는 "스타트 준비를 가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프로야구 2025시즌이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의 부푼 꿈을 안고 22일 막을 올린다. 개막일인 22일부터 이틀간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한화 이글스-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 KIA 챔피언스필드)가 겨우내 기다린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펼쳐지며 개막 2연전과 올스타 휴식기 직후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 취소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새 구장 시대를 여는 대전에서 7월 12일에 개최되고, 올스타 휴식기는 7월 11일부터 16일까지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2024시즌 '가을 야구'를 했던 삼성, LG, kt 등이 상위권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올해도 우승하면 2016년 두산 이후 9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하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2개를 곁들였다. 이날 경기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8(27타수 11안타)이 됐다. 득점은 11개로 시범경기 팀 내 1위를 달렸다. 1회 배지환은 외야 뜬공을 상대 좌익수가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 실책을 저지른 사이 2루까지 달렸다. 이어 후속 타자 엔디 로드리게스의 3루타 때 홈까지 내달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 병살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가 상대 1루수 실책을 틈타 또 홈을 밟았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6-9로 패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오자 KIA 타이거즈 등 인기 구단의 입장권 거래가 활발해져 경찰이 불법행위 감시 강화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암표 매매 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해 위법 행위를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으로 입장권을 대량 구매해 되파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적발해 형사 처분할 방침이다. 허위 매물로 구매자를 속여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위도 단속한다. 프로야구 개막을 닷새 앞둔 현재 작년 우승팀인 KIA의 광주 홈경기 입장권은 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의 최고 10배 수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광주경찰은 지난해 KIA가 우승한 한국시리즈 경기 기간에만 프로야구 입장권 관련 불법 행위 246건을 수사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전직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광주지방법원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20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전남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야구부 감독을 맡으며 학생들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반복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야구공을 던져 선수들의 몸에 맞추거나, 공개적으로 특정 선수에게 욕설을 하며 심한 얼차려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 상당수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32)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WBC 참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WBC는 꽤 흥미로운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 시점에서 내 성적이 어떨지가 중요하다. 대표팀 선발진이 나를 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저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은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난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가 우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지는 아직까지 미국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17년 WBC 당시에는 커리어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이었고, 2023년 대회는 직접 출전을 고사했다. 2022년 시즌 62홈런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쓴 저지는 같은 해 12월 뉴욕 양키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9년 총액 3억6천만 달러(약 5천185억 원)의 계약으로, 당시 메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불펜 전력을 강화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우완 불펜투수 토미 케인리(35)와 1년 775만 달러(약 112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케인리는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50경기에 출전해 0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케인리는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후 시즌 도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2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가 2023년 다시 양키스로 복귀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불펜 전문 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390경기에서 10승 14패, 8세이브, 99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설 명절을 의미 있게 보냈다. 설날인 29일(현지시간) 키움 선수단은 특별한 명절 음식을 즐기며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홍원기 감독이 사비로 마련한 500달러의 상금을 걸고 투수조, 야수조,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4개 팀이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특히 야시엘 푸이그는 야수조 대표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프런트 대표 직원에게 아쉽게 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로는 떡국과 전 등 한국 전통 명절 음식이 제공됐으며, 선수들은 식사 후 영상 통화를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처음 경험한 케니 로젠버그는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제기차기와 줄넘기를 처음 해보느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더욱 친밀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수 카디네스 역시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 모처럼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고, 좋은 기운을 받아 더욱 집중해서 훈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삐끼삐끼 춤'의 권위자 KBO 리그 KIA 타이거즈 이주은이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한다. 푸본현대생명은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를 방문해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2025시즌부터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주은은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서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회를 넘기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는 인기 치어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주은은 "푸본 가디언즈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에 합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계속 쌓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첸 사장은 "새 시즌을 맞아 더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이주은과 함께 푸본 가디언즈를 응원하기를 기대한다"며, 푸본현대생명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번 계약에 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신인 선수들과 함께 첫 발을 내디딘다.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준비 중인 김경문(66) 감독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표정으로 팀의 미래를 밝혔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인내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신인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우완 투수 정우주를 포함해 6명의 신인 선수가 합류한다. "처음 프로에 입단하면 순위가 주목받지만, 이는 곧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김 감독의 말처럼 그는 신인 선수들에게 지나친 기대감을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신인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주에 대해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겠다"며 꾸준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의 철학은 신인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그는 "신인들이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점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1차 스프링캠프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급 선수들이 2025 시즌을 위한 1군 괌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1일 "이들 선수는 재활이 필요해 1군 괌 캠프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군 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전 포수 강민호, 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마무리 투수 김재윤, 선발 자원 백정현, 주축 불펜 최지광, 이호성은 모두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구자욱과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각각 왼쪽 무릎 인대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백정현은 청백전 도중 공에 맞아 오른쪽 엄지가 부러졌다. 강민호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고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선수들은 팀 훈련보다는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비자 발급 문제로 괌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구단은 "디아즈는 25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 후, 2군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해 2월 5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G 트윈스의 홍창기(31)가 2024 시즌 KBO리그 출루율 1위를 기록하며 2025년 연봉을 6억5,000만원으로 확정지었다. 이는 지난해 5억1,000만원에서 27.5% 오른 금액이다. LG는 21일 "2025년 재계약 대상 39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홍창기의 연봉 인상은 팀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LG에 따르면, 홍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A 계약을 제외한 연봉 순위에서 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왼손 선발 투수 손주영은 지난해 4,300만원에서 300% 상승한 1억7,2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손주영은 2024년 정규시즌에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LG의 마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지난해 8,500만원에서 147.1% 상승한 2억1,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을 달성했다. 구본혁은 7,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연봉이 상승하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문보경과 김진성도 각각 3억원에서 4억1,000만원, 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