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울산 HD FC의 수문장 조현우가 K리그1 새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조현우가 전날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붓기와 멍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고, ACLE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조현우의 부상은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에 큰 악재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이끌고 리그 MVP로 선정됐던 그가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결장 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기지 못해 화가 난다" 광주FC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1-1로 비겼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화를 참지 못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광주는 3일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와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동아시아 그룹 2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 3위 비셀 고베(이상 일본)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 차로 순위가 갈렸다. 하지만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광주는 전반 38분 허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0분에는 상하이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상하이의 오스카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점 1점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기지 못해 화가 난다"며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이기지 못한 게 감독으로서 뭐라고 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코리아컵 위너'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일본의 강호 비셀 고베를 꺾고 2024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홈 경기에서 한찬희의 선제골과 김인성의 결승골, 정재희의 쐐기골을 엮어 고베를 3-1로 눌렀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코리아컵 결승에서 울산 HD와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와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사흘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포항은 올 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홈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베테랑 김인성은 이날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3승 3패(승점 9)를 기록, 동아시아그룹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2024-20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누어 리그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각 그룹 상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광주FC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꺾고 동아시아 그룹 2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사니의 결승골로 상하이를 1-0으로 눌렀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아사니는 투입 직후 '첫 터치'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한 광주는 고베(4승 1무·승점 13)에 승점 1 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동아시아 그룹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광주는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허율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최경록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율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아사니는 곧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박태준이 올린 크로스를 허율이 머리로 떨궈줬고, 아사니가 이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