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체육회가 유승민 회장의 변화와 혁신 기조에 맞춰 스포츠공정위원회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기흥 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휘말렸던 스포츠공정위가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대의원총회에서 기존 스포츠공정위원들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공정위 구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총회에서 공정위원 선임 권한을 위임받으며, "스포츠공정위가 특정인의 연임을 위한 기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개혁의 중요한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유승민 회장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스포츠공정위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외부 기관들과 협의해 공정위가 공정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공정위 개혁의 핵심이 인적 쇄신에 있다고 판단, 위원 선정에 회장의 영향력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이기흥 전 회장의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인물이 스포츠공정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셀프 심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의 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과 체육계의 미래와 개혁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진 의원은 3일 국회의원실에서 유 당선인을 만나 체육회장 당선을 축하하며 "체육계가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대한체육회가 선수와 체육인들을 위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국회도 이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진 의원은 이기흥 전 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특정 인물의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 당선인은 "체육계를 바꾸려는 진 의원의 용기와 결단 덕분에 변화가 가능했다.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선수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대한체육회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유 당선인은 스포츠공정위원회 개혁을 포함해 체육계 전반을 세심하게 보살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유 당선인과 진 의원은 스포츠 유소년들의 해외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에 대해서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조치가 계속해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감사 결과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정몽규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여러 가지 징계 건과 관련해 문체부의 입장이나 법적 대응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1월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내용에는 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1개월 내로 의결하고 문체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이 협회 업무 총괄자로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을 책임졌다고 지적하며,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정몽규 회장은 제55대 대한축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가 내년 1월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체육계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다양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지도자, 학자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의 정의를 위해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이미 잘 갖춰진 '밥상'을 누려왔다면, 나는 선수들이 처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결과보다는 기초와 과정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하키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강 교수는 전농여중 하키부 감독을 역임한 뒤 1989년부터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3년 전 정년 퇴임 후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2005∼2013년), 한국체육학회장(2016∼2017년), 대한체육회 이사(2017년) 등 다양한 체육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21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출마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25.7%)을 기록했다. 강 교수는 "사적인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논란 속에서도 3선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의 세 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 회장은 내년 1월 14일에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이 회장의 연임 승인 결정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통보받은 상황에서 심의가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이 회장을 부정 채용, 금품 비위 등의 혐의로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자녀의 대학 친구를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강조하는 평가 기준에서 주목받는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활동과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과를 근거로 그의 연임을 승인했다. 평가 기준에서 국제기구 임원으로서의 활동 및 재정 기여 등을 고려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에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현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통보받으면서 그의 연임 승인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내년 1월 14일에 예정된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첫 관문에 서 있다. 현행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세 번째 연임을 시도할 경우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스포츠공정위는 이미 지난 4일 소위원회를 통해 사전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전체 회의에서 1차 심사 결과를 토대로 연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최대 3명, 위원 15명 이하로 구성되며, 징계를 제외한 안건은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번 심의의 주요 쟁점은 이기흥 회장이 임원 연임 제한 예외 조항을 통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7일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제 마음대로 한다고 (문체부가)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규정을 바꾸라는 권고는 지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가 선임한 스포츠공정위원이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연임 도전을 심의하는 것이 이해 충돌"이라며 시정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미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절차가 시작돼 21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가 가게 돼 있다"며 "이를 바꾸려면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바꾸거나, 다음번 제도 개선을 통해 바꿔야지 지금 변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IOC가 대한체육회에 문의를 해왔다"며 "IOC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최근 지도자 자격시험과 관련해 불공정 논란이 붉어진 대한유도회가 시험 문제는 유출하지 않았지만, 특정 응시자들에게 시험 합격을 위한 자료는 제공했다고 일부 인정했다. 30일 유도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북 고창에서 열린 유도 1급 지도자 자격 필기시험에서 무더기 만점자가 속출했다. 당시 시험 감독관으로 참석한 대한유도회 A 임원이 일부 응시자들에게 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내부 신고에 따르면, A 임원은 해당 비위 사실을 시인했지만, 대한유도회는 별다른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대한유도회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험 문제 자체 유출이 아닌 출제 범위 내 예상 문제 자료를 제공한 것"이라며 문제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전원 합격 결정에 대해서는 “응시자 전원 합격이 아닌 3명을 제외한 것”이라며 "재시험 대신 형평성을 고려해 합격선을 낮춰서 조정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감독관과 친분 관계가 있는 일부 응시자들에게만 해당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시험 과정 자체 형평성에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