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제59회 슈퍼볼이 열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은 경기만큼이나 화려한 관중석으로도 주목받았다.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날, 정치인부터 세계적인 스타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슈퍼볼을 관람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을 경기장에서 지켜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차남 에릭 트럼프, 며느리 라라 트럼프,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애국가 연주가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하는 모습이 대형 화면에 포착되었고, 경기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필라델피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도 이날 슈퍼볼을 직접 관람하며 경기 내내 필라델피아를 응원했다. 경기장에는 세계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경기장을 찾았고, 전설적인 뮤지션 폴 매카트니 역시 자리를 함께했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필라델피아 출신답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슈퍼볼 직관'을 한다. 4일, 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제59회 슈퍼볼 경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맞대결을 참관할 계획이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대비해 경호 조치가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뉴올리언스에서는 지난 1월 1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픽업 트럭으로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지 보안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연방수사국(FBI)도 이번 주 뉴올리언스에 450명의 요원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장에서 미국의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만날 가능성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