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배구연맹(KOVO)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며 내년 1월 4일 강원도 춘천에서 예정됐던 올스타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배구연맹은 30일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올스타전 진행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맹 측은 "어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축제 분위기의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참사 여파를 고려해 이벤트와 응원을 자제하며 차분히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팬들과 함께 웃고 즐겨야 할 올스타전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스타전을 2~3주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각 구단의 경기 일정과 경기장 대관 문제 등 현실적인 제약을 해결하기 어려워 올해 행사를 아예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배구연맹은 이번 결정을 통해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배구연맹(KOVO)이 성탄절 열린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경기에서 논란이 된 포히트 비디오판독 문제와 관련해 현행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배구연맹은 26일 "GS칼텍스-현대건설전에서 발생한 포히트 비디오판독 이슈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현재 적용 중인 중간랠리 기준을 시즌 동안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시즌 종료 후 비시즌 기간 동안 개선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히트는 한 팀이 네 번의 터치로 공을 넘긴 경우 발생하는 반칙이다. 배구 규정상 한 팀은 상대 코트로 공을 넘길 때 세 번의 터치까지만 허용된다. 이 규정을 초과해 네 번째 터치가 이루어질 경우, 반칙으로 간주된다. 문제는 심판이 이를 즉시 판정하지 않으면 해당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요청이 가능하냐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반칙이 발생했을 경우 심판이 이를 판정하지 않았을 때만 팀이 즉시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포히트를 중간랠리(미드 랠리) 상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은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연맹은 이에 대해 컵대회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