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 |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단식 준준결승에서 서배스천 코르다(25위·미국)를 2-0(6-3 7-6<7-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37세 10개월의 나이에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4강 무대를 밟아,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령 4강 진출자는 2019년 BNP 파리바오픈에서 37세 7개월로 준결승에 오른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였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ATP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매년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지난 24일 이 시리즈 통산 최다승 기록인 411승을 세운 데 이어, 이날 413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도 극적이었다.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0-3, 3-5로 밀리며 고전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하며 두 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맞붙은 코르다는 여자 골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필리핀)가 또 한 번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마저 이알라의 돌풍을 막지 못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준준결승. 이알라는 시비옹테크를 2-0(6-2 7-5)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필리핀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이알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준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필리핀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100위 내에 진입하게 됐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알라는 이번 대회에서 잇달아 이변을 일으켰다. 2회전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25위·라트비아), 3회전에서는 매디슨 키스(5위·미국)를 차례로 제압했고, 4회전에서는 파울라 바도사(11위·스페인)의 기권으로 8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 2위를 무너뜨렸다. 마이애미오픈 단식에서 와일드카드 선수가 4강에 오른 것은 2010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2018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에 이어 이알라가 세 번째다. 또한 이알라는 WTA 투어 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기사), 최민준 기자(영상) | 노박 조코비치(세계 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천540달러)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를 2-0(6-1 7-6<7-1>)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11승(91패)을 기록하며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90패)을 넘어 최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매년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이미 이 시리즈에서 최다 우승(40회)을 보유 중이며, 2위는 나달의 36회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지미 코너스(109회), 로저 페더러(103회·이상 은퇴)에 이은 세 번째다. 현재 조코비치는 99회로,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