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오만 쇼크'를 당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결과보다 뼈아픈 부상 악재가 겹쳤다. 20일 대한민국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친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백승호(버밍엄 시티)의 부상 악재가 겹쳤다. 여기에 홍명보 감독의 선수 기용 논란이 이어지며 독일 언론의 강도 높은 비판까지 받았다. 전반 38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오만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경기 결과로 한국은 승점 15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지만,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은 무산됐다. 경기에서 가장 큰 타격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백승호는 전반 38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이강인과 교체됐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황희찬의 골을 도우며 기대를 모았지만, 후반 34분 발목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축을 받아 터치라인을 나선 이강인은 결국 업혀서 벤치로 향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승리에 앞장선 활약을 인정받아 현지 스포츠매체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미드필더로 포함됐다. 이재성은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서 4-1-4-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되었다. 그는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와 함께 2선 미드필더로 뽑혔다. 이재성은 전날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025 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22분 넬슨 바이퍼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후 이재성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이재성의 시즌 6호 골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이후 2개월 만에 나온 득점이다. 또한 후반 추가 시간에는 파울 네벨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과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된 미드필더는 도안 리쓰, 빈첸초 그리포(프라이부르크), 알렉시 클로드모리스(아우크스부르크), 파스칼 그로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장을 이어가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28)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첫 결장이 예상된다. 독일 매체 'TZ'는 13일(현지시간)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는 김민재를 대신해 그동안 주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에릭 다이어가 호펜하임과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 저먼'도 김민재가 팀 훈련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펜하임전에서 다이어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이 겹쳐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4시 30분, 홈에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정규리그에서 승점 39점(12승 3무 1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호펜하임은 승점 14점으로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 부임 이후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정우영이 전반부터 교체 투입돼 63분간 전방을 누빈 우니온 베를린이 홀슈타인 킬(이상 독일)을 원정에서 가뿐하게 제압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0일(현지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을 2-0으로 완파했다. 벤치에서 킥오프를 맞은 정우영은 전반 27분 팀 스카르케와 교체돼 우니온 베를린의 전방을 누비기 시작했다. 정우영은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 차례 슈팅과 세 차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를 기록하는 등 측면 공격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7.08의 평점을 매겼다. 전반 18분 미드필더 알료사 켐라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44분 톰 로테의 추가 골까지 터져 2-0 낙승을 챙겼다. 4승 2무 1패가 된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14를 쌓아 5위에 자리했다. 김민재가 뛰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5승 2무·승점 17)과 승점 차는 3이다. 반면 홀슈타인 킬은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치렀으나 한 차례도 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철기둥' 김민재의 시즌 첫 골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웃지 못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의 토마스 뮐러가 잡아 문전으로 내주자 김민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지난 시즌과 달리 사령탑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꾸준히 선발 출격하는 김민재는 시즌 첫 골까지 넣으며 활짝 웃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만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이른 선제골에도 고전했다. 올 시즌 발끝이 예민한 골잡이 오마르 마르무시를 앞세운 프랑크푸르트의 역습이 매서웠다. 마르무시는 전반 22분 빠르게 뒷공간을 침투하더니 안스가르 크나우프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5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마르무시의 도움에 이은 위고 에키티케의 골이 터지면서 역전했다. 뮌헨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독일 축구대표팀이 A매치를 단 한 번도 뛰어 보지 않은 골키퍼 3명으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독일축구협회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10월 A매치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린 3명 모두 A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수문장은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 야니스 블라스비히(잘츠부르크), 알렉산더 뉘벨(슈투트가르트)이다. 3명 모두 대표팀에 소집된 적은 있으나 벤치만 지켰다.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골키퍼 리스크'에 직면했다. 설상가상으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주전 수문장으로 낙점됐으나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10월 진행되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2일), 네덜란드(15일)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