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은 뒤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향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일단 퇴원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은 입원 치료 중 출혈이 멈춰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며 "16일 삼성의료원 서울 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관련 소식을 부연하며 "퇴원했지만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재검사를 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데, 모든 선수가 힘들 것"이라며 "일단 오늘 경기 1번 타자로는 김동혁을 내세웠는데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두성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1사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박영현이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고,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8)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초반에 유리한 카운트에서 유인구를 던지며 투구 수가 늘었지만, 본인이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렇게 던지면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시즌 에런 윌커슨을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한 왼손 투수다. 그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무사사구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에 달했다. 김 감독은 "처음 데려올 때부터 구속은 이 정도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좋은 장면만 보여줘 완전히 믿기 어려웠지만, 점차 등판할 때마다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슨의 최대 강점은 투구 노출을 최소화하는 '디셉션'이다. 이로 인해 상대팀은 그의 투구를 공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뭐 있습니까? 가을야구 가야죠 진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4일 2025 KBO리그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출국 전 작년 시즌을 돌아보며 "처음 롯데에 와서 시범경기를 치르며 여러 실험을 했다. 야수진은 트레이드 이후 안정감을 찾았지만, 투수 쪽은 부족함이 있었다. 올해는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작년에도 팀은 7위에 그치며 김 감독은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포스트시즌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롯데의 성패는 선발진의 활약에 달려 있다. 찰리 반즈,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 그리고 박세웅까지는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꼽힌다. 4선발은 입대를 연기한 김진욱이 맡을 가능성이 크며, 5선발 자리는 나균안, 한현희, 박진 등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 외국인 투수 두 명만 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