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124-94로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리즈에서 4승 1패로 미네소타를 가볍게 제압하며,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8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덴버 너기츠를 차례로 물리치며 서부 콘퍼런스를 제패했다. 이번 승리는 그들에게 1978-1979시즌 이후 44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기회를 열어줬다.
경기는 시작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기운을 차지했다. 첫 쿼터에서 미네소타를 단 9점으로 묶은 오클라호마시티는 26점을 득점하며 완벽한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에는 실책 14개를 유도하고 리바운드에서 30개를 기록하며, 미네소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65-32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로도 30점 차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부 결승 MVP로 선정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4분 동안 3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쳇 홈그렌과 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제일런 윌리엄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네소타는 경기를 일찌감치 포기한 뒤, 주전 멤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랜들은 24점, 에드워즈는 1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제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뉴욕 닉스의 승자를 상대하며, 13년 만에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