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금)

  • 맑음동두천 12.6℃
  • 구름많음강릉 6.3℃
  • 맑음서울 11.4℃
  • 구름조금대전 12.6℃
  • 흐림대구 11.6℃
  • 구름많음울산 12.7℃
  • 구름많음광주 10.3℃
  • 흐림부산 13.7℃
  • 구름많음고창 6.5℃
  • 흐림제주 9.9℃
  • 맑음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10.1℃
  • 구름많음금산 11.8℃
  • 구름많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셔틀 퀸' 안세영,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 불참…그랜드슬램 도전 잠정 중단

전영오픈 우승 후 내전근 파열 진단…수디르만컵 복귀 목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기대를 모았던 그랜드슬램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4일, 아시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안세영의 불참을 공식 통보했다. 협회는 주최 측에 제출할 세부 진단서 등 증빙 자료를 소속팀 삼성생명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다음달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그랜드슬램을 향해 순항 중이었다. 이번 대회 역시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관문이었다. 그러나 부상 앞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 20일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이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약 3주간 재활과 회복에 집중하게 됐다.

 

부상의 시작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전영오픈이었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 마지막 게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승에서도 통증과 독감을 안고 출전해 왕즈이(중국)를 2-1로 꺾으며 투혼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장은 아시아선수권 무대에 설 수 없지만, 안세영은 다음달 27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세계혼합단체전 ‘수디르만컵’을 복귀 무대로 삼고 재활에 힘쓸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