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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 웸반야마 고국 프랑스서 맹활약...샌안토니오, 인디애나 완파

NBA 샌안토니오, 프랑스 파리서 인디애나 완파
웸반야마, 3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21)가 고국 프랑스에 돌아와 완벽한 퍼포먼스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샌안토니오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40-1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20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3연승이 끊기며 24승 20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이번 경기는 시즌 두 번째 해외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마이애미 히트와 워싱턴 위저즈가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를 펼쳤고, 이번 경기와 26일에 예정된 샌안토니오와 인디애나의 두 번째 대결이 파리에서 열렸다. 특히 웸반야마가 고국에서 열린 NBA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웸반야마는 이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3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웸반야마는 220㎝의 장신에 드리블과 외곽 능력까지 겸비한 '신인류'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6월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하며 데뷔한 그는 지난해 신인상 수상과 함께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24.4점, 10.8리바운드, 3.7어시스트, 4블록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활약 속에 전반을 60-57로 근소하게 리드하며 마쳤고, 3쿼터에서 45점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웸반야마는 3쿼터 막바지 2분 25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3블록,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샌안토니오가 경기를 확실히 리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웸반야마는 경기 후 "오늘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관중의 응원도 정말 특별했다"며 "우리는 이 분위기를 잘 활용하려 했고, 오늘은 그런 작업이 매우 잘 됐다"고 승리를 자축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웸반야마 외에도 데빈 바셀이 25점, 해리스 반스가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인디애나에서는 베네딕트 매서린이 24점, 파스칼 시아캄이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