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호랑이군단'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두고 있다. 프로야구 2024 KBO 포스트시즌 KS 5∼7차전은 모두 KIA의 홈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려, KIA는 37년 만에 광주 홈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특별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다. 광주에서 벌인 1, 2차전을 쓸어 담고, 대구에서 치른 3, 4차전을 1승 1패로 마친 KIA는 7전 4승제의 KS에서 3승 1패로 앞선 채 광주로 돌아왔다. 5∼7차전은 28∼30일 광주에서 열린다. KIA가 1승을 추가하는 순간, 2024년 한국프로야구의 모든 일정이 끝난다.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에 성공하면 KS 경기가 6, 7차전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변함없이 광주다. KIA는 KBO리그 최다인 11번 KS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KS에 올라오면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12번째 KS에서도 먼저 3승을 챙겼다. 가장 많은 KS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KIA도 광주 홈에서 KS 마지막 경기를 치른 건, 1987년 단 한 번뿐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 2차전을 내주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대니 레예스를 앞세워 반격을 꾀한다. 통합우승 달성에 2승만을 남긴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KS 3차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21일 열린 1차전이 비 때문에 6회초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고, 23일에 1차전 잔여 이닝과 2차전을 치렀다. 두 경기 모두 패한 삼성은 홈에서의 반격이 절실하다. 정규시즌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레예스는 LG 트윈스와의 PO에서 1차전(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자책), 4차전(7이닝 3피안타 무실점)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MVP에 올랐다. 19일 PO 4차전 등판 후 닷새를 쉬고 등판하는 일정이어서,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다만 레예스는 정규시즌에 KIA와 3차례 만나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KIA전 피안타율은 0.365로 매우 높았고, 홈런도 4개나 허용했다. 최형우가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4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가을 삼성 동료들이 홈런을 칠 때마다 적극적으로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헌곤이 홈런을 작렬하자, 환하게 웃으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장면에는 박병호의 오랜 팬들도 놀랐다. 과묵한 박병호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표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박병호는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열망했다. 삼성은 LG 트윈스와 벌인 프로야구 2024 PO에서 3승 1패로 KS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PO에서 박병호는 13타수 3안타(타율 0.231)로 고전했다. 담장 밖으로 날아가는 타구는 있었지만, 큼지막한 타구는 모두 파울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삼성 선수들은 PO에서 "강민호 선배를 KS에 보내드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BO리그 정규시즌 최다 출장 기록(2천369경기)을 보유하면서도, KS에는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강민호는 이번 가을 삼성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강민호는 1-0으로 끝난 PO 4차전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치며, KS로 향하는 관문을 직접 열기도 했다. KS를 시작하면서 삼성 선수들은 '우승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