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경찰이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송파구 방이동 배드민턴협회와 협회 후원사인 요넥스코리아 마포구 망원동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회장이 참석 중인 경남 밀양시 '원천요넥스코리아 주니어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수사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사무 검사 결과, 협회가 보조금법을 위반하고 후원 물품을 부당하게 배부한 정황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문체부는 협회가 공식 절차 없이 후원 물품을 지역 단체에 임의로 배부한 사실을 파악하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김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회장과 배드민턴협회는 이와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협회는 "후원 물품 배부는 대한체육회 및 문체부 지침을 준수했으며,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마친 상태"라며 수사의 근거가 된 문체부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드민턴협회는 30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경남FC를 지원하는 NH농협은행에서 100억대 횡령 비극이 발생, 회사의 ESG와 내부통제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 이하 농협은행)에서 또다시 100억 원대를 넘어선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울 명동 소재의 농협은행 지점에서 한 직원이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농협은행의 직업 윤리 교육, 거래 감시 체계 등 내부통제 시스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만 4번째, 안타까운 비극이 된 대형 금융사고 NH농협은행에서는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로 보면, 2월 1건, 5월에 2건, 8월에 1건을 공시했으며 예상 손실 규모는 290억원 수준이다. 수백억에 달하는 큰 금액의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농협은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