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팀이 오는 2월 2일부터 3주간 대만 가오슝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설종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40명은 2월 2일 오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신인 선수 12명을 포함해 주로 낮은 연차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투수 정현우도 이번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차 캠프를 진행 중인 1군 선수단은 2월 15일 훈련을 마친 후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2월 18일부터 2차 캠프를 시작한다. 1군과 퓨처스팀의 일정이 약 일주일간 겹치면서 일부 퓨처스팀 선수들은 훈련 성과와 컨디션에 따라 1군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급 선수들이 2025 시즌을 위한 1군 괌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1일 "이들 선수는 재활이 필요해 1군 괌 캠프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군 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전 포수 강민호, 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마무리 투수 김재윤, 선발 자원 백정현, 주축 불펜 최지광, 이호성은 모두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구자욱과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각각 왼쪽 무릎 인대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백정현은 청백전 도중 공에 맞아 오른쪽 엄지가 부러졌다. 강민호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고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선수들은 팀 훈련보다는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비자 발급 문제로 괌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구단은 "디아즈는 25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 후, 2군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해 2월 5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친인척 특혜', '음주운전·폭행' 등의 논란 속에서 SSG 랜더스의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된 박정태(55)가 곧 실무에 나선다. SSG 구단은 2일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에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로 출근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시무식을 진행하고, 퓨처스팀 소속 재활 선수들이 강화에서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박 감독은 신변 정리를 마친 후 합류할 예정이다. 박정태 감독은 2012년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로 활동한 이후 13년 만에 프로야구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선임은 단순히 한 명의 감독 선임을 넘어서, 스포츠팀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태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는 '친인척 특혜' 의혹이다. 박 감독은 최근 SSG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 총괄로 선임된 추신수(42)의 외삼촌으로, 일부에서는 이른바 ‘친인척 인사’가 개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SSG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공정한 평가와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