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슈퍼볼 직관'을 한다. 4일, 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제59회 슈퍼볼 경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맞대결을 참관할 계획이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대비해 경호 조치가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뉴올리언스에서는 지난 1월 1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픽업 트럭으로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지 보안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연방수사국(FBI)도 이번 주 뉴올리언스에 450명의 요원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장에서 미국의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만날 가능성도 주목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언급하며, 첫 임기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나는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도 나를 좋아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북한이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북한은 핵보유국이 되었다. 우리는 잘 지냈고, 그는 내가 돌아오는 것을 반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북한의 군사적 역량에 대해 "김정은은 엄청난 콘도(건설) 역량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광범위한 해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부동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한 해안가에 콘도를 건설하라고 제안한 사실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