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다시 한 번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레예스는 9일(한국시간) 오른쪽 발등에 미세 피로골절을 진단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는 일시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등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레예스는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등에 피로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부상은 스프링캠프 기간 다쳤던 부위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첫 부상 때보다 이탈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예스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에서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 시리즈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레예스는 올 시즌 시작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3월 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했다.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29)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은 8일 "반즈가 청담리온 정형외과에서 받은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어깨뼈 아래 근육) 손상으로 회복까지 8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반즈는 부산에서 받은 1차 검진과 동일한 진단을 받았다. 견갑하근은 팔을 돌리거나 움직일 때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투수에게는 핵심적인 근육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 구단은 반즈가 장기 이탈하는 상황에서 대체 선수 영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명단 관리 작업은 반즈가 부상당하기 전에도 항상 진행되고 있었다. 반즈의 교체 여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시장을 검토한 뒤 적합한 대체 선수를 영입할지, 아니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간을 벌 것인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반즈는 2022년 롯데에 입단하여 94경기에서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개막전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