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오상욱은 30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 유태민(대전대)과 함께 대전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대전 팀은 김정환, 김병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황희근, 박인(이상 한국체대)이 포진한 서울 팀을 45-31로 제압하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앞서 25일 열린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단체전 모두를 석권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이후 잠시 국가대표팀을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2025-2026시즌 국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남자 에페의 권영준(익산시청)과 여자 사브르의 윤소연(대전광역시청)도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태며 이번 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전국체전 펜싱 경기는 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이 2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에 나선다.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개최되며, 박혜정은 여자 86㎏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남자 7명, 여자 7명으로 총 14명이다. 이들은 지난 29일 출국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했다. 특히 박혜정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 2024년 바레인 대회 2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혜정과 함께 여자 86㎏ 이상급에서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도 메달 경쟁에 나선다. 손영희는 2021년 타슈켄트 대회 1위, 지난해 마나마 대회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개편한 후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남녀 각각 8체급으로 축소된 가운데, 새로운 세계신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 역시 남녀 5명씩 총 10명의 선수를 파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탁구의 자존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혼합복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천위안유-콰이만 조에게 풀게임 접전 끝에 2-3(9-11 11-9 13-11 9-11 8-11)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 톱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랐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최근 유럽과 미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콰이만의 새로운 파트너 천위안유와의 조합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임종훈-신유빈 조는 상대 조의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며 첫 게임을 9-11로 내줬다. 하지만 2게임에서 11-9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3게임 듀스 접전도 13-11로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11-11에서 한 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상대의 실수까지 겹쳐 2-1로 앞서나갔다. 4게임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6-6 동점을 만들었지만, 콰이만의 회전량 많은 공에 고전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신유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변상일 9단이 4년 만에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정상 탈환에 나선다. 30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16강전에서 변상일은 대만의 왕위안쥔 9단을 상대로 254수 접전 끝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극적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1년 대회 우승자인 변상일은 중반까지 고전했으나, 우하귀 전투에서 상대 돌을 잡아내며 흐름을 되찾았고, 완벽한 끝내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상진 9단 역시 '디펜딩 챔피언'인 대만의 라이쥔푸 9단을 상대로 2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박상진은 중반까지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라이쥔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김명훈 9단은 중국의 강자 랴오위안허 9단에게 17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안성준 9단도 일본의 신예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230수 만에 백 불계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랭킹 2∼4위인 박정환, 신민준, 강동윤 9단은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박정환은 중국의 신예 왕싱하오 9단에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그룹 계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대표 박병률)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원태 KOVO 총재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계약 기간은 '1+1년'으로, 2025-2026시즌부터 2026-2027시즌까지 최대 두 시즌 동안 이어진다. 후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2008년 설립 이후 2023년 연간 매출 1조2,772억원을 기록하며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로 성장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구를 통해 많은 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더욱 사랑받는 항공사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배구연맹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와 함께 V리그와 한국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V리그는 지난 8년간 도드람과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왔으나, 2024-2025시즌 종료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 겨울 스포츠의 대표주자인 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위메이드 주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오픈' 최종전 '더 파이널'이 10월 25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 부문은 대학생들이 출전하는 '캠퍼스 대항전'과 일반 동호인 대상인 '동호인 클럽 매치' 2개로 나뉜다. 대회는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에 상금과 함께 테니스 펜션 숙박권, 장보기 지원금 등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29일 오후 6시에 시작하며,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위퍼블릭'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믹스오픈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의 핵심 선수 양효진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를 틈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7 25-21 25-18 2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21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초반에는 현대건설이 1세트를 듀스 끝에 따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2세트 초반, 현대건설의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주전 세터 김다인과의 충돌로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양효진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현대건설의 조직력은 급격히 흔들렸고,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고, 강성형 감독은 작전 타임을 통해 선수들에게 정신을 차릴 것을 주문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기원이 1년여 만에 새로운 총재를 맞이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사옥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이사회에서 정태순(77) 장금상선 회장이 제22대 총재로 추대됐다. 이날 이사회는 김인한 총재대행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소속 이사 44명 중 38명이 참석(위임 7명 포함)해 만장일치로 정 회장의 추대를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임채정 전 총재 퇴임 이후 후임을 찾지 못해 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한국기원은 정 회장의 선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경남 거창 출신의 정태순 신임 총재는 해운 전문업체 장금상선을 이끌며 아시아선주협회장, 한국해운협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원 부총재로 선임되며 바둑계와의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고, 신관 사옥 매입에 큰 재정 지원을 하며 기여했다. 이사회는 이날 직제도 기존 총재와 부총재에서 이사장과 부이사장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태순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받은 후, 앞으로 4년간 이사장 직함으로 한국기원을 이끌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 영국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가 2013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사용했던 라켓이 경매에서 약 1억 200만 원에 낙찰됐다. ESPN은 24일, 머리가 2013년 윔블던 결승에서 사용한 라켓이 7만 3,200달러(약 1억 200만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앤디 머리는 당시 결승에서 세계적인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를 3-0(6-4 7-5 6-4)으로 완파하며, 영국 남자 선수로는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77년 만에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머리는 영국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편, 역대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테니스 라켓은 라파엘 나달이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라켓으로, 올해 6월 15만 7,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이번 경매 역시 테니스 팬들과 수집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배제된 A코치의 복귀와 관련해, "법원의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A코치가 지난 7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대표팀 복귀를 위한 간접 강제 신청을 했으나 현재 심리 중"이라며, "법원 판단이 나온 뒤 경기력향상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맹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 문제로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게 각각 자격 정지 1개월,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지위를 회복했고, A코치 역시 법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어 지도자 자격을 되찾았다. 윤재명 감독은 이사회 결정을 거쳐 이달 초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A코치는 아직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다. 연맹 관계자는 "A코치에게는 가처분 결과에 따라 보수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면서도 "지도자 복직에 관한 간접 강제 신청 결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대표팀 복귀는 경기력향상위원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