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173타수 5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시어스의 바깥쪽 스위퍼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밀어쳤다. 6회에는 또다시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루크의 몸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아쉽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이틀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눌렀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텍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발휘했다. 0-2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잭 라이터의 시속 151.8㎞의 고속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샌프란시스코는 밀어내기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라이터의 바깥쪽 공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바뀐 투수 제이컵 라츠의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추가 안타를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