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혜성은 3타수 3안타 2볼넷 4득점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9-2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이날 한 경기에서 5차례 출루에 성공한 것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2차례 출루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던 그가 3안타를 포함해 볼넷까지 더하며 완벽한 공격력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0.360에서 0.429로 급등했고, 출루율은 0.467로 상승했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이날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서 1루수 오스발도 비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고, 그 뒤에는 도루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올렸다. 두 번째 안타는 3회말에 나왔고, 이후 오타니의 중월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4회말 볼넷과 6회말 다시 볼넷을 얻은 김혜성은 후속 타선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8회말, 애슬레틱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오라클 파크에 다시 바람이 분다.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시원한 3안타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던 그는 하루 만에 타율을 0.315에서 0.333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는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 앞서 시애틀전(4월 6일), 신시내티전(4월 10일)에서도 각각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이날 다시 한 번 방망이 감각을 되찾으며 OPS 0.969(출루율 0.388 + 장타율 0.581)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작년에는 단 한 차례(5월 콜로라도전)만 3안타를 기록했기에, 그의 상승세는 분명해 보인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1km 빠른 공을 밀어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회엔 내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루타 머신' 이정후가 2루타 뿐 아니라 단타, 3루타도 추가하며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333(45타수 15안타)로 상승했다. 그는 이날 안타, 2루타, 3루타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홈런 없이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2015년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가 유일하게 MLB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후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일 만에 다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쏟아내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이날은 네 번째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경기이기도 하다. 첫 번째 안타는 0-5로 뒤진 4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무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닉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