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정된 타격감을 이어가며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틀 전과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볼넷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는 휴스턴 선발 로넬 블랑코의 시속 131㎞ 커브를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밀어쳤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깥쪽 슬라이더 2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 출루로 시즌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완성했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 윌머 플로레스의 좌월 3점 홈런이 이어지며 이정후는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라이언 거스터의 시속 130㎞ 커브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케빈 에이시 기자는 4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이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에이시 기자는 "김하성은 2025시즌에 대한 상호 옵션을 갖고 있지만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깨 수술에도 불구하고 FA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상호 옵션 행사 시 연봉 700만 달러(계약금 100만 달러는 별도)를 받는다. 보라스는 '구단에는 악마, 선수에게는 천사'라는 별명을 지닌 메이저리그 '간판급' 에이전트다. 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라스와 손을 잡고 6년간 1억1천300만달러 계약을 따냈다. 비록 지난 비시즌 조던 몽고메리, 코디 벨린저,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등 주요 FA 선수들에게 대형 계약을 안기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보라스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