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필리핀)가 또 한 번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마저 이알라의 돌풍을 막지 못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준준결승. 이알라는 시비옹테크를 2-0(6-2 7-5)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필리핀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이알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준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필리핀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100위 내에 진입하게 됐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알라는 이번 대회에서 잇달아 이변을 일으켰다. 2회전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25위·라트비아), 3회전에서는 매디슨 키스(5위·미국)를 차례로 제압했고, 4회전에서는 파울라 바도사(11위·스페인)의 기권으로 8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 2위를 무너뜨렸다. 마이애미오픈 단식에서 와일드카드 선수가 4강에 오른 것은 2010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2018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에 이어 이알라가 세 번째다. 또한 이알라는 WTA 투어 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정규시즌 사상 첫 관중 1천만명 시대를 연 2024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역대 최고액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KBO 사무국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개막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를 합쳐 11경기에서 벌어들인 입장 수입은 104억503만500원이다. 이는 2012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103억9천222만6천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를 합치면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6경기 연속 매진 행진 중이다. KBO 사무국은 입장 수입 중 행사를 치르는 데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가을 야구에 출전한 5개 팀에 배당한다. 정규리그 1위 KIA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배당액 중 먼저 20%를 가져간다. 나머지 80%는 정해진 비율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5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 동부와 서부의 빅 마켓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격돌하는 꿈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가 올해에는 열릴까. 미국프로야구(MLB)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10월 2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양키스는 정규리그에서 94승 68패, 다저스는 98승 64패를 거둬 각각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 최고승률팀을 차지하고 포스트시즌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했다. AL에서는 양키스를 필두로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 챔프), 3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 챔프)와 와일드카드 1∼3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4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5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번 시드)가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른다. MLB 포스트시즌은 1, 2번 시드는 디비전시리즈로 곧장 가고, 3-6번 시드와 4-5번 시드는 상위 시드의 홈에서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를 치러 디비전시리즈에 오를 팀을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휴스턴-디트로이트, 볼티모어-캔자스시티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가을 야구의 서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