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아이슬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과 계약을 연장하며 2026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17일 프리드욘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선수로는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올 시즌 8월 광주에 합류해 리그 9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 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팀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프리드욘슨의 결정력은 구단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셀틱, 브뢴뷔, 올레순, 브레시아, 홀슈타인 킬 등 유럽 무대를 거친 프리드욘슨은 K리그 환경과 광주의 전술에 점차 적응하며 공격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단은 내년 시즌 프리드욘슨이 더욱 안정적인 득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드욘슨은 “광주에서 다시 신뢰를 받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득점으로 팀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